홍준표 "나쁜 놈들 전성시대 됐다"

2021-12-17 11:30:18 게재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을 통해 "자고 일어나면 여야후보 진영 본인과 가족 비리가 서로 물고 물리는, 범죄혐의자들끼리의 역대급 비리 대선이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누가 더 좋은 후보인가를 고르기보다 누가 덜 나쁜 후보인가를 골라야 하는 나쁜놈들 전성시대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장남 동호씨의 불법도박 논란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이력 논란을 싸잡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홍 의원은 여야후보의 정책공약도 비판했다. 홍 의원은 "여야후보들의 정책도 여야 구분없이 퍼주기 선심성 공약에다가, 이젠 문정권과 무슨 차별이 있는 새로운 정권을 세울려고 하는 것은 서로 포기하고 특정 이익집단에 영합하는 짜집기 공약만 난무하고 있다"고 여야후보를 동시에 꼬집었다.

홍 의원은 "피장파장인 후보들끼리 서로 손가락질 하는 역대급 비리 대선을 만든 점에 일말의 책임감을 느끼면서 오늘도 망연자실하는 하루를 보냈다"며 "이젠 그만들 하시고 대통령선거답게 해달라"고 당부했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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