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선물하기' 이커머스 성장동력되나
2021-12-22 11:07:15 게재
쿠팡 로켓타고 거래액 4배
롯데온·11번가 이용 폭증
비대면 선물하기시장을 선점한 카카오(카톡 선물하기) 거래액은 지난해 2조5000억원대에서 올해 4조원대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될 정도다.
뒤늦게 뛰어든 후발주자들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쿠팡은 "혁신적인 로켓배송 서비스로 온라인 선물하기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지난해 4월 시작한 '로켓선물하기'서비스 거래액이 1년새 336% (4배 이상)성장했다"고 21일 밝혔다.
쿠팡에 따르면 로켓선물하기 이용자 70%는 여성이며 30대가 3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쿠팡은 결혼식이나 출산 이사 등 선물을 주고받을 일이 많은 30대가 로켓선물하기 서비스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했다.
전체 이용자의 27%에 달하는 20대도 꾸준하게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대는 온라인 선물하기 문화가 익숙하게 자리잡은 세대로 명절·행사 상관없이 축하와 격려, 응원 등에 선물하기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롯데온 선물하기서비스 이용자도 꾸준히 늘고 있다. 선물하기 기능은 상대방 주소를 몰라도 롯데온에서 판매하고 있는 상품을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롯데온 올해(4~11월) 선물하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1% 증가했다. 이 기간 구매자수는 133% 늘어났다.
월별로는 추석 낀 9월 선물하기 매출이 가장 높았다. 구매자수는 연말인 12월에 가장 많았다.
지난 9월 시작한 11번가 선물하기서비스 역시 호조세다. '헤라 센슈얼 파우더 매트 선물하기 패키지' 상품은 선물하기 라이브방송 시청자만 22만명에 달했다.
24억원 넘게 팔린 '로보락 S7 플러스 로봇청소기'는 부모님 효도 선물로 인기를 끌었다. 절반 이상이 11번가 선물하기로 판매됐다. 덕분에 11번가 선물하기 결제금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배 가까이 늘었고 구매자수는 4.5배 증가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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