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어린이안전대상-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서울특별시 중구
"초등생 돌봄, 학교 안에서 종일"
돌봄 직영체계 구축
통학로엔 안심보행로
"취임 이후 중점 전략과제로 '안전 중구'를 정하고 숨 가쁘게 시행했던 많은 사업들이 결실을 맺게 돼 감회가 새롭습니다."
서양호(사진) 서울 중구청장은 "모든 분야에 안전이 기본이지만 어린이 안전은 더욱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쇄 유통 등 상업지역이 대부분이라 오토바이 지게차 대형트럭 등 통행이 많다. 재개발이 어려워 인구 유입은 줄고 열악한 주거·교육환경 때문에 살던 사람도 이사를 간다는 얘기가 많았다.
민선 7기 들어 3년간 주민과 어린이가 안전하고 걷기 좋은 '행복한 보행도시'를 추진한 결과 11회 어린이안전대상 본상(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하게 됐다. 서양호 구청장은 "교통 분야 이외에 육아 교육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린이 안전에 대한 공공 책임성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늘고 있다"며 "특히 양육 관련 수요가 높아 안전 기반시설 구축과 함께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안심 돌봄체계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보육과 교육 분야에 관심을 쏟고 안전을 미래세대를 위한 투자의 기본으로 삼은 이유다. 우선 모든 국·공립초등학교와 업무협약을 맺고 빈 교실을 활용해 저학년 대상 온종일 돌봄을 실현했다. 100% 자체 예산을 투입해 직접 아이들을 돌보는 체계를 구축했다. 돌봄교사를 확대하고 전용 보안관을 배치해 안전을 챙겼다.
재개발이 마무리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이면도로 내 보도와 차도가 분리되지 않은 도로가 많아 보행환경이 취약하다. 통학로도 마찬가지였다. 차도를 좁혀 보행로를 마련했다. 특히 아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안심디자인을 적용, 운전자와 보행자가 통학로를 쉽게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등교시간대에는 시간제로 '차 없는 거리'를 운영했다. 15개 동 전체에서 통학로 불법주차를 집중 순찰·단속하는 아동안전보행추진단 22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학부모와 주민으로 구성된 추진단은 통학로 주변 유해요소도 지속적으로 발굴, 정비하도록 지원한다.
기업이 많은 지역 특성을 십분 발휘,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어린이 안전도 연계했다. 통학로 개선과 어린이 안전 홍보활동 등이다. 서양호 중구청장은 "어린이안전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어린이안전정책을 다시한번 점검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구석구석 안전 중구'를 만드는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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