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회 어린이안전대상-본상(국무총리상)│ 서울특별시 성동구
어린이안전에 '스마트'를 입히다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18개 조례, 안전정책 지속
서울 성동구는 구가 보유한 스마트도시 경쟁력을 어린이안전에 적용했다.
2019년부터 통학로 및 사고위험지역 등을 중심으로 사물인터넷, 정보통신기술,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여덟 종류의 시설물을 설치했다. 전국 최초의 스마트 횡단보도다. 기존에 운영하던 스마트도시 통합운영센터,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분석시스템 등과 연계, 빅데이터를 활용했다. 2019년 14개, 2020년 31개, 2021년 33개 등 3년간 78개 스마트 횡단보도가 생긴 이후 통학로 안전이 획기적으로 향상됐다. 횡단보도 정지선 위반 차량이 84.3%나 감소했다. 자체 조사 결과 주민 만족도도 90%에 육박(88.4%)했다.
횡단보도가 없어 스마트 보도를 설치할 수 없는 통학로엔 '스마트 옐로 스쿨존'을 만들었다. 인공지능과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아이들 등굣길을 지켜주는 특화된 시스템을 구축한 것.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제한속도 30㎞를 초과해 달리면 전광판에 사진과 차량번호가 동시에 노출돼 운전자에 경각심을 준다.
모든 초등학교 앞 도로는 온통 노란색으로 도배돼 있다. 21개 전체 초등학교에 안전특별구역으로 '옐로카펫'을 깔았기 때문이다. 옐로카펫은 주정차 금지를 위해 설치한 사인블록과 함께 보행자와 운전자 주의를 환기시켜 사고 예방에 기여했다.
어린이안전을 위한 성동구 노력은 통학길에 국한되지 않았다.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미세먼지를 자동으로 조절하는 하이브리드 공기청정시스템을 구립 어린이집 전체에 도입했다.
어린이집 내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온도 습도 등 실내 공기질 상황을 스마트폰 앱을 통해 관리한다. 구청 관계자는 물론 학부모도 한눈에 확인이 가능하도록 통합모니터링 시스템도 구축했다.
성동구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어린이·청소년 생명안전 보호에 관한 조례를 만들었다.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 지원 조례도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먼저 제정했다. 이 밖에도 어린이 통학로 교통안전 조례 등 어린이와 아동, 청소년 안전환경을 위해 18개에 달하는 조례와 규칙을 만들었다.
정원오(사진) 성동구청장은 "모든 주민, 특히 어린이·여성 등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안전도시 조성에 매진해왔다"면서 "365일, 24시간 어린이가 마음놓고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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