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부산 민관합동 창업지원 'BIGS' 오픈

2021-12-29 11:27:18 게재

혁신창업생태계 조성

한국예탁결제원과 부산광역시 등 8개 기관이 부산 지역 혁신·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입주지원을 추진하는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BIGS'를 오픈했다.


예탁원은 28일 부산시 등 7개 기관과 함께 부산 민관합동 코워킹스페이스 'BIGS' 개관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7개 기관은 부산광역시, 부산항만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BNK금융그룹이다.

BIGS는 공간·네트워크·투자를 결합한 부산지역 혁신·창업생태계 조성 지원프로그램이다. 이를 위해 8개 기관은 기관별 특성이 반영된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예탁결제원은 공간 운영비를 지원한다. 부산항만공사와 한국남부발전, 한국주택금융공사,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창업지원 프로그램 사업비를 지원한다. 기술보증기금은 기술보증 및 비금융 지원을, BNK금융그룹은 펀드투자와 대출 지원을 통해 창업기업의 맞춤형 성장 지원 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BIGS는 혁신·창업기업에 입주공간과 맞춤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BIGS 운영은 부산경제진흥원이 수행한다. BIGS 공간을 기반으로 1대 1 기업진단을 통한 BM(Business Model) 고도화, 사업화 지원, 투자유치 지원 등 기업의 성장단계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명호(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BIGS가 민관이 함께하는 혁신창업지원 모델로서 장차 지역사회 협력의 모범이 되는 사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BIGS 간사기관으로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으로 혁신·창업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숙 기자 kys@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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