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구독자 3300만 '쿠캣' 품는다
2022-01-13 10:49:11 게재
550억원에 경영권 인수
MZ고객 오프라인 유치
GS리테일이 쿠캣(COOKAT)을 인수한다고 13일 밝혔다.
쿠캣은 음식 미디어 채널 '오늘 뭐 먹지'와 e-커머스 플랫폼 '쿠캣 마켓'을 운영하는 푸드 스타트업이다. MZ세대(1980~2000년 출생자)들이 주고객층이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쿠캣 구주 매수와 신주 인수에 550억원을 투자한다"며 "쿠캣 2대 주주인 NH투자증권 PE본부(NH PE)가 발행하는 신주에도 30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럴 경우 GS리테일은 쿠캣 경영권 인수와 함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된다. 쿠캣은 GS리테일 자회사로 편입된다. 다만, 쿠캣경영은 기존 대표이사인 이문주씨가 계속 맡는다.
쿠캣은 앞으로 편의점 GS25, 슈퍼마켓 GS더프레시, 홈쇼핑 GS샵 등과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쿠캣의 MZ세대 취향 저격 상품과 GS리테일 1만6000개 플랫폼이 만날 경우 국내외 식음료시장을 주도할 '다크호스'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쿠캣은 고성장 중이다.
2020년 매출액은 390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넘게 성장했다. 특히 푸드 관련 국내외 SNS 구독자가 330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화 GS리테일 신사업부문 상무는 "쿠캣 인수는 3300만명의 글로벌 MZ세대 고객을 1만6000개 오프라인 플랫폼으로 유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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