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로켓배송은 친환경 배송시스템"

2022-02-21 10:51:09 게재

제조사 →소비자 집 4단계

차량이동·포장 적어 탄소↓

재사용 프레시백 수거 용이

쿠팡이 로켓배송을 '친환경 배송 시스템'이라고 주장했다.

쿠팡은 "차별화된 물류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친환경 배송을 실천하고 있다"면서 로켓배송이 친환경적인 이유를 20일 공개했다.

쿠팡에 따르면 전국 30개 지역 100개 이상 물류인프라를 통해 새벽배송과 당일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인구의 70%는 쿠팡 배송센터로부터 10km 이내 거주한다.

쿠팡은 제품 유통·배송 과정을 확 줄였다. 제조사 제품을 직접 매입해 물류센터에 보관한다. 주문이 들어오면 '쿠팡친구(배송직원)'가 근무하는 배송센터로 이동한 뒤 쿠팡카에 적재, 소비자 집으로 전달하는 것으로 배송은 끝난다. 4단계 '앤드 투 앤드(End-to-End)' 시스템을 통해 빠르게는 7시간 안에 배송이 이루어진다. 유통과정을 최소화한 만큼 차량 운행도 줄이고 유통단계별 포장 과정도 생략할 수 있다. 탄소배출량은 줄일수 있다.

쿠팡 관계자는 "직접배송 시스템은 더욱 친환경적인 배송을 가능하게 한다"면서 "배송 때 직매입한 제품을 지역별로 효율적으로 적재하기 때문에 물건을 보호하기 위한 과대 포장이 필요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배송제품의 80% 이상을 박스포장이 아닌 형태로 배송한다. 배송직원이 배송센터부터 소비자집까지 정기적으로 오가기 때문에 로켓프레시백도 효과적으로 수거, 재사용할 수 있다. 신선신품 상품 10개 중 7개는 프레시백으로 배송한다. 이를 통해 지난해 1억 개에 달하는 스티로폼 상자 사용을 줄였다는 게 쿠팡 측 계산이다.

배송차량도 1톤 전기화물차를 구입해 대구지역 배송에 직접 투입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MOU(양해각서)를 맺고 11톤 수소화물차를 화물 이동에 직접 투입하는 방안을 준비중이다.

쿠팡 관계자는 "비대면 트렌드가 장기화하면서 온라인 쇼핑이 삶의 일부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이커머스 기업들 역할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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