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복구 시민성금 이어져
2022-03-07 11:43:35 게재
동해안 피해복구에 초등생 천원 기부 … "댓글 응원"
7일 포털 네이버에는 재해구호협회와 대한적십자사, 월드비전에서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기부가 진행되고 있다. 카카오에서도 산불 피해에 대해 댓글을 달고 응원을 눌러주면 1000원을 기부하는 '카카오 같이가치'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다.
네티즌 차유나씨는 "강원도 산불 피해에 대해 댓글 달고 응원 눌러주면 1000원씩 기부해 준다고 하는 좋은 캠페인인 듯해서 가져왔다"며 관련 링크를 공유했다. 그는 "강원도를 사랑하기 때문에 소액 기부했다"고 밝혔다. 자동응답시스템(ARS)으로 재해구호협회에 기부했다는 한 시민은 "집이 불탔다는 이재민 뉴스를 보고 안타까워 기부에 동참하게 됐다"며 "적은 금액이지만 위로의 마음을 나누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초등학생이라고 밝힌 한 어린이는 "저는 초등학교 5학년이라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어요. 그렇지만 이렇게 댓글로라도 응원합니다"라고 밝히면서 1000원을 기부했다.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협회 후원 계좌, ARS, 문자 등으로 산불 이재민 돕기를 진행하고 있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기업을 제외한 개인 모금이 7일 오전 9시 현재 33만2982건(14억7400만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대통령 선거, 우크라이나 전쟁,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기능 삭제, 뉴스 접근성 저하 등 외부 요인을 고려하면 고무적이라고 (기부 참여를)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광철 기자 pkcheol@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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