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엔씨소프트 윤송이 사장 명예석좌교수 임용
2022-03-14 20:12:11 게재
이화여대(총장 김은미)는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을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 명예석좌교수로 임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화여대는 지난 2월 10일 석좌교수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정선)를 열고 윤 사장을 명예석좌교수로 추대, 3월 1일자로 임용했다. 윤 사장은 2022학년도 새로 신설된 이화여대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의 명예석좌교수로 부임한다. 윤 사장은 엔씨소프트 최고전략책임자(CSO), 엔씨웨스트 홀딩스 대표(CEO), 엔씨문화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다.
윤 사장은 카이스트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대(MIT) 대학원에서 컴퓨터 신경과학 뇌·인지과학전공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엔씨소프트에 AI 연구 조직을 만들고, 미국 스탠포드대학 인간 중심 AI연구소의 자문 위원을 맡고 있는 인공지능 전문가이다. 맥킨지앤컴퍼니, 와이더댄닷컴, SK텔레콤을 거쳐 최근에는 카멜레온 벤처캐피탈에서 딥테크와 인공지능 분야에 관련한 초기 기업투자를 주도하고 있다.
이화여대는 인공지능분야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AI융합학부 인공지능전공을 신설하고 2022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했다. 또 2023학년도에는 첨단분야 학과를 추가로 신설해 인공지능 단과대학을 설립한다. 이를 통해 산업계 전반의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는 인공지능분야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이들이 미래 사회의 혁신을 이끌어갈 여성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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