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이 전국의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해 '제1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모집과 심사 후 사업실행 데모데이 순으로 약 8개월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비 창업팀을 대상으로 한 '예비 트랙' 법인 설립 2년 이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한 '기업 트랙'으로 구분해 개최한다.

1차 서류,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사업실행 단계에 진출한 총 12개 팀에는 사업운영에 필요한 사무공간과 시드머니(종잣돈)가 제공된다. 모든 팀은 약 6개월간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 사무공간을 지정 받아 실제 사업을 실행할 수 있다.

성장지원을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먼저 국내 대표 벤처캐피털과 액셀러레이터 전문가가 1:1 전담 지도를 맡아 사업실행 단계를 돕는다.

전국의 예비 창업팀 혹은 창업 2년 이내의 기업은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한 팀당 최소 인원은 2명이다. 참가 접수는 4월 15일까지 정주영 창업경진대회 공식 홈페이지(http://startup.asan-nanum.org)를 통해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