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보, 실시간 무료 기업컨설팅

2022-04-12 11:19:59 게재

기업분석 노하우 활용

인공지능 기반 기업진단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 신보)이 개인의 건강진단과 마찬가지로 중소기업이 편리하게 기업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이른바 '기업판 건강진단보고서'인 'BASA(Business Analytics System on AI)'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BASA 서비스는 신청기업의 고유위험, 구매처·판매처 위험, 산업·기술위험 등 다양한 위험을 입체적으로 분석하고, 동종업계 평균과 비교해 신청기업의 위치와 향후 대응 전략이 포함된 '지능형 기업진단 보고서'를 자동으로 제공한다.

60만여개 기업에 약 79조원의 신용보증을 지원하고 있는 신보가 46년간 축적한 기업분석 역량을 인공지능·빅데이터 등과 결합해 기업진단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BASA 서비스를 활용하는 기업은 자사의 강점과 약점, 위기와 기회를 객관적으로 파악함으로써 성장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신보측은 설명했다. 또한 거래처 위험 정보를 통한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기업은 신보 홈페이지(www.kodit.co.kr) On-Biz에 접속해 회원가입 → 정보제공 및 온라인 자료제출 동의 → 진단신청의 절차를 거치면 된다. 횟수 제한 없이 무료로 30분 내에 진단보고서를 받아 볼 수 있다.

신보는 일정기간 시범 운영기간을 두고 시장 수요와 반응을 검토한 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데이터 기반 신용정보사업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신보가 보유한 기업 가공·분석 데이터와 혁신 솔루션을 지자체 등 공공영역과 금융기관 등 민간영역에도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윤대희 신보 이사장은 "시간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기업들도 손쉽게 접근할 수 있는 BASA 서비스를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적극 활용해서 기업의 신용관리와 경쟁력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기 기자 celli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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