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차로 미래시장 공략

2022-04-28 10:58:05 게재

르노코리아, 컨퍼런스

2024년 최첨단 신차 출시

르노코리아자동차가 하이브리드차를 토대로 미래시장 공략에 나선다.

르노코리아는 27일 부산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2022 협력업체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150여개 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2022 협력업체 컨퍼런스에서는 르노그룹의 중장기 계획과 르노코리아 경영계획을 공유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해 6월부터 유럽시장에서 판매를 시작해 큰 호응을 얻고 있는 XM3 하이브리드 모델이 지속적으로 선전할 수 있도록 협력사들도 품질과 상품 경쟁력 강화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르노코리아와 협력사가 하이브리드 차량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친환경차 시대를 함께 준비해 갈 것을 다짐했다.

르노코리아는 2024년 출시 준비 중인 친환경 신차 모델의 개발에 있어 협력사들에게 친환경·첨단 기술 경쟁력 확보와 부품 국산화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1월 하이브리드 신차를 국내에서 연구 개발 및 생산해 2024년 출시하겠다고 밝혔다. 새로운 플랫폼과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첨단 기능을 탑재해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1 올해의 협력사' 시상식에서는 6개 우수협력사에게 총 5개 부문 수상을 진행했다. △상생 협력상에는 신흥기공 △연구·개발상은 에스엘 △품질상은 패커드코리아 △부품 부문 성과상은 디젠스과 아산 △서비스·설비 부문 성과상은 은산해운항공이 영예를 안았다.

한편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하이브리드차 인기가 급증하고 있다. 2019년과 비교해 지난해 전기차 판매 비중은 연간 판매된 신차 중 2%에서 6%로 4%p 증가한 반면 하이브리드 차량은 6%에서 14%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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