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스빌둥 졸업생 54명 배출
2022-05-30 14:07:22 게재
독일식 이원화 직업교육
한독상의·벤츠·BMW 참여
2017년 9월 한독상의와 MBK, BMW의 지속적인 노력 끝에 국내에 처음 도입된 한국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이 올해 첫 졸업생 54명을 20일 배출했다.
첫 졸업생은 독일 직업교육 과정 중 자동차 정비 분야의 아우토 메카트로니카(Auto-Mechatroniker)다.
아우토 메카트로니카는 훈련생 76명이 참여해 기업 현장의 실무훈련(70%)과 학교에서의 이론교육(30%)이 결합된 커리큘럼으로 3년간 진행됐다. 군 복무까지 포함해 5년에 걸친 노력의 결실이다.
한국 아우스빌둥을 총괄해온 뵈얼레 한독상의 부대표는 30일 "당시 한국은 뛰어난 잠재력을 가진 청년들이 많지만 청년실업률은 높았다. 반면 메르세데스-벤츠, BMW와 같은 기업들은 실력을 갖춘 기술인재들이 부족했다"면서 "아우스빌둥은 한국에 매우 잘 맞는 시스템임을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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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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