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완성을 위해 중소기업과 공동 전선을 펼친다. SK에코플랜트는 동반성장위원회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투자기관과 함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술사업화 투자유치 지원을 위한 '밸류업 플랫폼' 구축을 협약했다고 21일 밝혔다. 밸류업 플랫폼은 중소기업이 정부 및 투자기관과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기술과 경쟁력을 인정받고, 투자를 유치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역할을 한다.

SK에코플랜트는 납품단가 인상요인 반영, 대금 조기지급, 상생결제 활용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반성장대여금 펀드 등 금융지원, 우수기술 보유업체의 매출확대를 위한 공동기술 개발, 우수기업 복리후생 지원 등 927억원을 지원한다.

SK에코플랜트는 2011년 외주 에코파트너스를 발족한 후 우수 협력사들과 신뢰를 구축, 사업형태 업종별 9개 분과로 구성돼 총 99개 회원사가 활동하고 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주요 협력사는 물론 직접적 협력 관계가 없는 기업에게도 혁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동반성장의 열쇠"라며 "지속가능한 상생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