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편·궁금하면 구청장에 문자

2022-09-28 10:48:58 게재

도봉구 '소통폰' 개시

서울 도봉구 주민들이 생활 속 불편이나 행정에 대한 궁금증을 손쉽게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도봉구는 주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행정에 주민들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구청장과 함께 소통해요! 도봉소통폰'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소통폰은 구민과 구청장이 문자를 통해 직접 소통하는 형태로 운영한다. 건의사항이나 아이디어 등 행정과 관련된 의견부터 고충까지 구청장 전용 휴대전화로 문자를 보내면 된다. 주민들이 보낸 문자는 3일 이내에 답변한다. 장기간 검토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되면 별도로 진행 상황을 안내한다.

다만 불법주정차나 쓰레기 무단투기, 소음 광고물 등 생활불편 신고는 '120 응답소'를 통해 신고하면 더 빨리 처리된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현장의 소리와 주민들 어려움을 빠르게 듣기 위한 방법을 고민하다가 문자를 받고 직접 답변하는 방법을 생각하게 됐다"며 "편하게 문자를 주시면 각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2-2091-2012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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