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랐던 분야지만 잘 따라갈 수 있었어요"

2022-11-18 12:03:10 게재

장재영 보성여고 2학년

■ 대상을 수상했는데 소감은

연습할 때 변수도 많았고 제대로 주행했던 적이 없었다. 모형 자동차가 저희 신발을 인식해서 애를 먹었는데, 코딩을 수정하면서 차근차근 풀어갔다. 경기 시작 전 불안했지만 어떤 결과가 나오든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캠프 끝나고 물리 선생님께 전화를 드렸는데 선생님께서도 자랑스럽다고 하시더라. 잊지 못할 경험을 한 것 같다.

■ 특히 흥미로웠던 내용이 있다면

모빌리티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프로그램을 신청했다. 그런데도 어렵지 않고 잘 따라갈 수 있었다. 캠프에서 직접 자율주행차를 탈 수 있어 좋았다. 물론 학교별 모형카 자율주행 대회가 가장 인상적이었다. 친구들과 협력해 무언가 도전한다는 게 뜻깊었다.

■ 앞으로의 포부와 계획은

내년이면 고3이니 수시도 정시도 열심히 준비할 계획이다. 물리를 선택할지 화학을 선택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내일교육 특별판 '선택과목 가이드북'을 보고 화학을 선택했다. 생명공학 전공을 희망하고 있다.

그렇지만 '자율주행 모빌리티 교실'을 통해 기계공학도 관심이 생긴 것 같다. 우선 남은 고교 시절을 잘 보내고 대학에 가서 환경분야 공부를 하고 싶다.

[관련기사]
[한국자동차연구원·내일신문 공동 기획 | 2022 자율주행 모빌리티캠프] "자율주행차, 실제 타보고 감탄했어요"
실습 중심 교육으로 자율주행 기본원리 습득
"교실 벗어나 첨단기술 배우는 기회되길"
"희망 진로 구체화하는 계기되면 좋겠다"

조나리 기자 jonr@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