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1만2천명 줄여 연 7600억 인건비 감축
2022-12-26 11:05:53 게재
철도공사 722명 최다
석탄공사 정원 21% ↓
조직·인력 효율화는 △조직통합·대부서화 △지방·해외조직 효율화 △지원인력 조정 △업무 프로세스 개선 등을 포함했다. 예를 들면 한국관광공사는 튀르키예 이스탄불, 중국 시안·우한 등 해외지사 3곳을 폐쇄하고, 근로복지공단은 고용·산재보험 미가입 사업장에 대한 가입 상담·지원 업무를 일부 비대면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또 육아휴직, 시간선택제 등 요인을 고려한 후에도 기관별로 상당기간 지속되는 정·현원 차를 반영해 157개 기관에서 정원을 5132명 줄이기로 했다.
대신 핵심 국정과제를 수행하고 안전을 강화하는 차원에선 정원을 4788명 늘리기로 했다.
공기업 가운데 정원 조정 규모가 가장 큰 곳은 한국철도공사로 722명이 줄어든다. 이어 한전(-496명), 한국마사회(-373명), 한국토지주택공사(-220명), 한국도로공사(-188명) 등 순이다.
준정부기관은 국민건강보험공단(-343명), 한국농어촌공사(-239명), 근로복지공단(-200명),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189명), 국민체육진흥공단(-172명) 등 순으로 정원 조정 규모가 컸다.
기타공공기관은 한국도로공사서비스(-1041명)가 가장 크고 한전MCS(-612명), 우체국시설관리단(-445명), 중소기업은행(-390명), 코레일로지스(-296명) 등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정원 구조조정 중 일반직 비중은 60%, 무기직은 40% 수준이다. 정원 조정으로 초과하는 현원이 발생한 기관은 퇴직·이직 등 자연 감소를 활용하고 향후 2~3년간 단계적으로 초과 현원을 해소, 인위적인 구조조정은 하지 않기로했다. 신규 채용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각 공공기관은 이처럼 혁신계획을 확정하고 이에 따라 내년 예산안 및 직제규정개정안을 이사회에서 의결할 예정이다.
성홍식 기자 king@naeil.com
성홍식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