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설 명절 못 판 딸기·사과 삽니다"
2023-02-13 11:33:01 게재
제철농산물 200톤
1000곳 농가 판로 지원
지난 추석 사과 100톤 매입 이후 두번째다.
쿠팡 관계자는 "예년보다 이른 명절로 판매 시기가 짧았던 제철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돕기 위해 충주 사과 농가 650곳을 포함 전국 1000개 농가에서 200 톤에 달하는 농산물을 매입해 판매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겨울철 농산물 수확시기는 12~1월과 2~3월로 나뉘기 때문에 농가 입장에서는 명절 연휴가 2월이어야 좋다. 2월 초 수확한 상품을 충분히 판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해처럼 설 연휴가 1월 말이면 2월에 수확한 농산물 수요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른 명절로 인해 수백톤 사과가 가공공장에 원가도 못받고 넘겨질 상황이었다는 얘기다.
쿠팡은 지난 추석에도 명절 대목을 놓친 사과 100 톤을 매입하고 2주만에 모두 판매했다.
한편 쿠팡은 제철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19일까지 '농가 돕기 캠페인'도 벌인다. 딸기(김제 산청 논산) 사과(충주 문경 정선) 토마토(논산 화성) 포도(상주 영동) 배(천안) 등 11개 산지에서 수확한 제철 농산물을 로켓프레시로 최대 52% 할인 판매한다.
이 가운데 김제 딸기, 상주 샤인머스캣은 높은 신선도 유지를 위해 산지 직송으로 배송한다.
박미라 김제스마트팜 엄마는농부 대표는 "쿠팡을 통해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고 전국 각지 고객에게 우리 딸기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올겨울 딸기 19톤을 쿠팡에서 제값을 받고 팔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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