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딜메이커 지정해 스타트업 유치
2023-03-09 11:47:32 게재
맞춤형 지원·규제 최소화
무협, 영국 진출기업 간담회
한국무역협회는 "정만기 부회장이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영국 기업통상부(DBT)와 공동으로 '영국 진출 한국 스타트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토니 휴즈 영국 기업통상부 산업유치전문가(딜 메이커, Deal-Maker)는 "영국정부는 외국 스타트업의 런던 이전을 위해 24명의 딜 메이커를 지정했다"면서 "이들과 함께 글로벌 기업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일대일 방식으로 외국기업의 영국 이전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딜메이커들은 △영국 적응을 위한 사업전략 전환상담 △기술개발 프로그램 이용안내 및 금융기관과 투자자 알선 △인재 충원 △컨설팅 제공 △마켓 플레이스 공유 △스타트업 정착 후 원하는 경우 본국으로 유턴 지원 등 개별 스타트업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외에도 외국 스타트업들의 런던 입지 확산과 번성은 정부차원 규제 최소화에도 기인하다"고 말했다.
영국 런던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스타트업이 사업하기 좋은 도시' 2위를 차지하며 세계 유망 스타트업과 인재들이 계속 유입되고 있다. 특히 창업 10년 미만의 외국 스타트업이 1만3475개사에 달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스타트업 중 25%는 한국내 규제를 피해 미국 영국 등으로 떠나고 있는 현상(한국무역협회 조사)과 대비된다.
정만기 부회장은 "런던 사례를 벤치마킹해 스타트업 생태계를 업그레이드해 나갈 필요가 있다"며 "해외 현지 적응을 위한 기술실증(PoC)은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의 첫 관문으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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