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리와 CJ제일제당이 손잡고 공동상품을 개발한다. 마켓컬리에서만 파는 햇반이 나온다는 얘기다.

컬리는 CJ제일제당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 협약(JBP)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협약으로 두 회사는 차별화한 상품개발을 위해 긴밀히 협업할 예정이다. 신선식품을 비롯 가공식품 가정간편식 등 전반적인 식품개발을 양사가 함께 진행한다. CJ제일제당 상품 기획 시점부터 컬리 MD(상품기획자)가 참여해 연내 '컬리 온리' 단독상품 을 출시한다는 목표다. 또 데이터와 마케팅 분야에서도 상호협력한다. 양사가 보유한 판매 데이터와 식품시장 분석 리포트 등을 공유한다. 상품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컬리 관계자는 "국내 식품시장에서 각기 다른 경쟁력을 결합하면 의미 있는 상승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고 설명했다.

컬리는 뛰어난 상품 분류 역량 뿐 아니라 풀콜드체인을 통한 샛별배송 서비스로 유명한 장보기 앱 '마켓컬리'를 운영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햇반, 비비고 등 세계 1등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