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일한만큼만 수당 받아야"
초선 최승재 의원의 '고백'
"기본급, 도시근로자 평균만"
국민의힘 초선 최승재(비례대표) 의원은 평생 중소기업을 경영했고 자영업자로 지냈다. 소상공인연합회장을 거쳐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국회의원 대다수가 법조인이나 대학교수, 고위공직자 출신인 것과 달리 최 의원은 '평범한 국민'에 가까운 국회의원인 셈이다. 국회를 3년 경험한 최 의원은 지난 13일 인터뷰에서 "내려놔야 한다" "없애야 한다" "반성해야 한다"는 말을 되풀이했다. 최 의원은 "국민의 70∼80%가 국회를 불신한다. 국회의원이 일은 안하고 호의호식한다고 본다. (국회가) 국민으로부터 인정 받으려면 국민 눈높이에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국회가 국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선 국회의원이 누리는 수많은 '특권'을 내려놔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회의원을 3년 해봤을 뿐인데, 누리는 게 많다는 건가.
나는 생활형 정치인이다. 세비 받아 생계 꾸린다. 봉급만큼 일하려고 노력하는데, 3년 지내보니 국회가 허구한 날 국민의 질타만 받더라. 특권 누린다고 비난 받는다. 왜냐. (국회가) 상식적이지 않기 때문이다. 국회도 안 열리는데 회의 참석 수당을 받으니 반납하라고 하는 거다. 국민 눈높이에는 (세비도) 터무니없이 많다. 이거 조금 줄인다고 (국회의원들) 사는데 문제 안된다. 돈 안드는 선거하자면서 1년에 3억원씩 후원금 걷어 쓴다. 먹고살 만한 사람만 정치하게 된다.
■일 안하면서 억대 세비 챙긴다는 비판이 많다.
매달 세비로 1000만원 정도 받는데, 기본급과 수당으로 나뉜다. 기본급은 도시근로자 평균 임금만 받는 게 적정하다. 회의 수당 등 수당 일체는 일한만큼, 의정활동 한 만큼 받는 게 맞다. 수당 명목에 맞춰 받는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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