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노란우산 포기 급증

2023-06-20 11:05:17 게재

폐업공제금 5549억원

지난해보다 51.3% 늘어

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을 포기하고 있다. 소상공인 사정이 매우 악화됐다는 의미다.

20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양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대표)이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에서 받은 '노란우산 폐업공제금 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1∼5월 폐업 공제금 지급건수는 4만8000건이다. 지난해 동기보다 51.3%나 늘었다. 지급액도 5549억원으로 66.4% 증가했다.

폐업공제금 지급건수는 2019년 7만5000건에서 2022년 9만1000건으로 크게 늘었다. 올해는 5월까지 4만8000건이다. 이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연간 지급건수는 10만건을 넘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지급액도 올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폐업공제금 지급액은 2019년 6142억원에서 지난해 9682억원으로 늘며 역대 최대를 보였다.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소상공인이 최후의 보루인 노란우산을 포기하는 상황이어서 매우 걱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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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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