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설현장 부실시공 엄단"
2023-09-13 11:04:20 게재
시공사 영업정지 12개월
칼 빼든 홍준표 대구시장
대구복합혁신센터는 혁신도시 활성화, 스마트도시 조성 등을 위해 총사업비 282억원을 들여 추진 중인 시설이다.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에 이르는 연면적 6982㎡ 규모다. 수영장과 도서관 등을 갖춘 시설로 지어질 예정이지만 건물에 누수가 발생하는 등 부실시공으로 개관이 늦어지고 있다. 2021년 3월 31일 착공해 올해 2월 18일 완공할 예정이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부실시공 업체에 대해서는 영업정지, 입찰 참가 제한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내려 공공 건설 현장에서 부실시공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하자보수를 조속히 완료하고 올해 안에 개관해 주민들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시 감사위원회는 동구 각산동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건축 중인 대구복합혁신센터 신축건물의 부실공사와 관련 지난 6월 특별조사를 실시했다. 위원회는 현장확인, 전문가 의견, 설계도서 검토, 관련자 조사 등을 실시한 결과 시공 기준 미준수, 방수공사 시공계획 및 품질시험 승인 부적정 등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준공처리나 하자관리도 적정치 못했다는 결과가 나왔다.
감사위원회는 이에 따라 전문기관의 구조안전진단용역을 통한 정밀안전진단 및 체계적인 보수계획에 따른 보수공사를 시행할 것을 주관 부서에 통보했다. 용역 결과에 따라 보수가 완료되면 운영기관·관련기술자와 함께 실제 수영장 운영조건으로 관련 시설에 대한 시운전을 시행할 예정이다.
또 부실 공사를 한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단에 대해서는 관련 법에 따라 행정처분을 하고 담당 공무원 징계처분을 요구하기로 했다.
최세호 기자 seho@naeil.com
최세호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