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공공 함께 골목안전 지킨다

2023-09-19 11:00:51 게재

성북구 민관합동순찰대

명절 전~연말연시 집중

서울 성북구가 주민과 공공이 함께 골목안전을 지키는 민관 합동순찰대를 꾸렸다. 성북구는 18일 저녁 삼선동 구청 앞 바람마당에서 치안협의회 민관 합동순찰대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승로 구청장 등이 18일 저녁 치안협의회 민관합동순찰대 발대식을 마친 뒤 밤거리를 순찰하고 있다. 사진 성북구 제공


최근 무차별 강력범죄가 이어지면서 구는 지난달 22일 치안 관계자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해왔다. 지난 29일 구와 의회를 비롯해 경찰 교육지원청 소방서 세무서까지 7개 실무 부서장이 모여 치안협의회 실무회의를 열었다. 이승로 구청장은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보안등 등 장비 확충도 필요하지만 합동순찰이 급선무라고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18일 발대식에는 이 구청장을 비롯해 협의회 참여 기관장, 시·구의원과 순찰에 참여하는 단체 회원,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발대식 후에는 성신여대 한성대입구역 보문역 월곡역 등 지역 주요 지역으로 나뉘어 합동순찰을 했다.

합동순찰은 명절 전부터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이어간다. 성북·종암경찰서에서 선정한 범죄 취약지역 42곳이 대상이다. 자율방범대가 순찰을 해오던 15개 구간에 27개 구간을 더해 성북구 20개 동 주민단체 회원과 경찰 등이 야간시간에 집중적으로 골목을 살피게 된다.

성북구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민간단체가 추가로 합동순찰에 합류하고 살피는 구역 역시 확대되면서 보다 촘촘한 안전관리가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민·관 합동순찰대가 주민 안전과 재산을 보호하고 지역사회 내 법질서 확립에 앞장서 '안전한 성북' '살기 좋은 성북'을 만드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더불어 취약지역 CCTV 설치 등 다방면으로 장비를 보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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