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외연확장 … 이번엔 가성비 패션
2024-02-07 13:00:01 게재
10만벌 아웃렛 열어
1만원대 상품 수두룩
쿠팡이 외연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엔 취약분야 중 하나인 패션이다. 다만, 1만원 대 상품이 수두룩하다. 경쟁우위에 있는 가성비 패션아웃렛시장부터 공략하겠다는 포석이다.
쿠팡은 성인과 아동 패션상품을 아우르는 아웃렛관을 열었다고 7일 밝혔다.
쿠팡 관계자는 “패션 아웃렛관은 철지난 상품을 중심으로 외투 셔츠 운동화 등 10만개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면서 “계절을 넘나들며 가성비 쇼핑을 하려는 소비자를 위한 맞춤형 코너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쿠팡 패션 아웃렛과은 ‘오늘의 특가’ ‘1만원 이하 특가’ 등 파격 할인 상품을 모았다.
예컨대 △나이키 다운쉬프터8(3만원대) △뉴발란스 MOR 운동화(4만원 대) △아식스 크루탑 티셔츠(1만원대) 등이다.
인기 소호(SOHO) 패션 브랜드도 입점했다. ‘페이퍼먼츠’는 세미정장 스타일의 원피스 전문 브랜드다. 품질과 가성비로 20~40대 여성 사이에 인기가 높다. 빅사이즈 전문 브랜드 ‘아뗄릭’은 체형고민 없이 입을 수 있는 원피스·투피스 제품을 선보인다.
쿠팡 관계자는 “최신 트렌드와 고객 반응을 반영해 상품 종류를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