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현아 단수공천 취소

2024-02-23 13:00:02 게재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가 23일 서울 마포을에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을 우선추천(전략공천)했다고 밝혔다. 마포을의 현역 의원은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이다.

함 회장은 전북 군산 출신으로 1985년 서울대 삼민투 위원장으로 미국 문화원 점거 사건을 주도하는 등 운동권 대표인물이었지만 최근엔 운동권을 비판하는 데 앞장서 왔다.

정영환 국민의힘 공관위원장은 “마포을 시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진짜 민주화에 기여한 사람이 누구인지, 아니면 가짜운동권 특권 세력이 누구인지 현명한 선택을 하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현아 전 의원(경기 고양정)에 대한 단수공천은 취소됐다. 앞서 공관위는 김 전 의원에 대한 사법적 판단이 아직 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단수공천 방침을 발표했지만 비대위에서 보류됐다.

김형선 기자 egoh@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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