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기대 연구팀, 차세대 알칼라인 수전해 분리막 기술 발표

2024-06-06 09:12:07 게재

조원철 교수 공동연구팀

서울과학기술대학교(총장 이동훈)은 이 대학 소속 조원철 교수가 포함된 연구팀의 차세대 알칼라인 수전해 분리막 기술에 대한 연구결과가 나노기술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Chemical Reviews’에 게재됐다고 5일 밝혔다.

조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Dirk Henkensmeier 책임연구원, 스웨덴의 덴마크기술대 공동 연구진은 대표적인 알칼라인/AEM 수전해 분리막인 다이아프램 분리막, 이온 음이온 교환막, 이온 용해막의 특성, 개발 현황, 및 미래 개발 전략을 총정리해서 발표했다.

전세계 수전해 분리막 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연구팀이 발표한 이번 연구 결과는 나노기술 분야 최상위 학술지인 ‘케미컬 리뷰’에 올해 4월 26일 게재되는 성과를 거뒀다.

케미컬 리뷰 학술지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학술지로 관련 분야 최정상 권위자들이 연구 동향과 전망을 집대성해서 제시하는 저널이다. 네이처, 사이언스와 함께 큰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조 교수는 “알칼라인 수전해 분리막은 일부 상용화의 진전을 이루었으나 아직 개선해야할 점이 많다”며 “이번 연구는 국내 연구자와 국제공동 연구의 결과로 알칼라인 수전해의 현재 문제점과 한계점과 향후 극복 방법의 핵심적인 원리와 그 활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전력공사의 사외공모위탁연구개발과제와 에너지기술평가평 개발과제의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장세풍 기자 spja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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