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시

2025-01-15 13:00:14 게재

2.5 가솔린 모델 우선 출시

하이브리드는 2분기 출고

가솔린 4383만~5706만원

현대자동차는 14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소재 ‘메종 디탈리’에서 프리미엄 플래그십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 올 뉴 팰리세이드’의 론칭 행사를 열고, 15일부터 고객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전면.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팰리세이드는 6년만에 선보이는 2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독창적인 캐릭터가 돋보이는 웅장하고 대담한 외장 디자인 △5m가 넘는 전장의 장점을 활용해 탑승객을 배려하는 넉넉한 실내 공간성 △3열 공간을 기반으로 한 7인승 및 9인승 모델 구성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최초 적용 △첨단 안전·편의사양 탑재 등 고급감을 갖춰 돌아왔다.

특히 지난달 시작된 사전계약은 첫 날에만 3만3000대가 넘는 주문이 몰리며 인기를 증명했다. 이날 진행된 출시행사에서 현대차 대표이사 이동석 사장과 문용문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이 무대에 올라 팰리세이드를 함께 소개하며 완벽한 품질을 향한 의지를 내비쳤다. 현대차 노사 대표가 신차 행사에 공동으로 참석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팰리세이드는 2.5 터보 가솔린과 2.5 터보 하이브리드 2개의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된다. 2.5 터보 가솔린은 최고 출력 281마력, 최대 토크 43.0kgf·m, 복합연비 9.7km(리터당)이며, 2.5 터보 하이브리드는 시스템 최고 출력 334 마력을 갖추고 1회 주유시 1000km가 넘는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디 올 뉴 팰리세이드’ 후면.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하이브리드 모델은 E-핸들링(곡선 도로를 달릴 때 구동모터의 가감속 제어로 무게 중심을 바꿔 조향 응답성과 선회 안정성을 높이는 기술) 등 구동모터를 활용한 주행특화 기술을 적용해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1.65kWh 300V급 고전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다.

신형 팰리세이드 2.5 터보 가솔린 모델의 트림별 가격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383만원 △프레스티지 4936만원 △캘리그래피 55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4447만원 △프레스티지 5022만원 △캘리그래피 5706만원이다.

2.5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9인승 △익스클루시브 4982만원 △프레스티지 5536만원 △캘리그래피 6186만원이며, 7인승 △익스클루시브 5068만원 △프레스티지 5642만원 △캘리그래피 6326만원이다.

현대차는 15일 2.5 터보 가솔린 모델을 우선 출시하고, 하이브리드 모델의 경우 인증 절차 등을 거쳐 2분기 중 출고를 시작할 계획이다.

팰리세이드는 동급 최고 수준의 1~3열 실내 공간으로 탑승객에게 쾌적한 이동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 대비 각각 65mm, 15mm 확장된 전장과 전고는 한층 여유로운 헤드룸과 레그룸을 제공해 쾌적한 공간감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전방 충돌방지 보조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고속도로 주행 보조 △후측방 충돌 경고(주행)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전진 출차) △안전 하차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후방주차 충돌방지 보조 △측방 주차 거리 경고 △운전자 상태 모니터링 등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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