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자격증 취득하면 축하금

2025-01-17 13:00:41 게재

동작구 50만원 이내

서울 동작구가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청년에게 축하금을 지급한다. 동작구는 청년들 비용부담을 덜고 취업에 대한 동기부여를 위해 ‘구직활동 지원사업’을 올해 확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동작구에 사는 19~39세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다. 어학시험이나 자격증시험 응시료와 함께 국가자격증 취득 축하금까지 지원한다. 지난해 1575명이 1억6000만원 혜택을 봤는데 올해는 대상을 1700명으로 늘리고 시험 종류도 916종까지 확대했다.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비롯해 토익 등 어학 31종, 국가기술 자격증 540종, 국가전문자격증 248종, 국가공인민간자격증 96종이다.

동작구가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는 청년에게 50만원 이내 동작사랑상품권을 지급한다. 바길하 구청장이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를 찾아 특강을 수강하는 청년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 동작구 제공

올해 1월 1일 이후 시험에 응시한 청년들은 횟수 제한 없이 최대 10만원까지 응시료를 지원받는다. 다만 국가자격증 취득 축하금은 1인당 1회다. 종류와 난이도에 따라 50만원까지 동작사랑상품권을 제공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청년은 노량진 청년일자리센터 누리집 회원가입을 한 뒤 오는 22일부터 관련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구직활동에 대한 의지를 북돋우고 취업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청년들이 머물고 싶은 동작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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