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중동사무소 열어 해외시장개척 속도
2025-01-22 11:10:07 게재
두바이에 사무소 개소…오만‧사우디 등 차기 친환경에너지사업 입찰 지원
한국서부발전(사장 이정복)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사무소를 열고 중동 친환경에너지 시장개척에 속도를 낸다.

서부발전은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중동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개소식에는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과 올리비에 보데스 이디에프알 중동법인 대표,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중동사무소 개소는 서부발전이 지난 2023년 오만 마나 500메가와트(MW) 태양광 발전사업, 아랍에미리트 아즈반 1500MW 태양광발전 사업을 수주한 이후 2년 만에 맺은 결실이다.
서부발전은 중동 각국의 대규모 에너지 전환 사업을 수주하기 위해 지역 중심에 전략적 거점을 세우고 시장 내 지배력을 키울 계획이다. 서부발전은 오만 이브리 스리(Ibri 3) 태양광(1월)과 사우디 라운드 식스(Round 6) 태양광(4월), UAE 아부다비 피브이 파이브(PV5) 태양광(6월) 등 올해 예정된 중동 친환경에너지 입찰사업에 참여한다.
이정복 사장은 “중동사무소는 서부발전의 중동시장 구상을 실현하는 중요한 거점이 될 것”이라며 “현지 기업, 당사국과 협력해 성과를 내고 이를 통해 한국의 에너지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말했다.
이재호 기자
jhlee@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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