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으로 국립공원 산불 감시 고도화
2025-01-24 13:00:02 게재
5월 15일까지 봄철 산불조심 기간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24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국립공원 봄철 산불조심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 대책을 마련, 산불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올해부터는 인공지능 기술이 탑재된 지능형 산불감시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을 운영하고 긴급 진화팀을 편성하는 등 대형산불 방지를 위한 초동진화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라며 “국립공원을 찾는 국민 안전과 자연자원을 산불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철저한 산불대비 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산불방지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한다. 아울러 설 연휴 등이 포함되는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에는 순찰 인력을 확대 배치하는 방식으로 산불 예방에 주력할 계획이다.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은 탐방객이 몰릴 걸로 예상되는 설날 어린이날 등의 기간(△설연휴 25~30일 △정월대보름 2월 12일 △청명·한식 4월 4~6일 △어린이날·부처님오신날 5월 3~6일)이다.
산불 예방을 위한 국립공원 탐방로 통제는 2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이뤄진다. 전면 통제되는 탐방로는 지리산 두지봉~천왕봉 구간 등 총 92개 구간(408㎞)이다. 부분 통제되는 탐방로는 31개 구간(172㎞)으로 나머지 529개 구간(1426㎞)은 평상시와 같이 이용할 수 있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