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도 공동주택 지원사업 신청

2025-01-24 13:00:02 게재

동작구 ‘공동체 활성화’ 분야

서울 동작구가 빌라 등 규모가 작은 공동주택도 아파트단지처럼 주민 공동체 활성화를 지원한다. 동작구는 주민들 공동체 의식을 키우면서 안전하고 건강한 주거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23일 열린 설명회에서 주민들에게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동작구 제공

동작구는 23일 오후 2시 노량진동 구청 대강당에서 입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공동주택 지원사업’ 설명회를 열고 사업 내용을 공유했다. ‘공동체 활성화 사업’이 올해부터 대폭 확대된다. 그간은 아파트만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동체 체험교실을 진행했는데 올해는 빌라 등 소규모 공동주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주민들 호응이 컸던 아파트별 축제는 단지별로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공동체 전문가를 파견해 기획단계부터 돕는다. 찾아가는 응급처치·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하는 동시에 법률 건강 등 전문상담을 제공하는 ‘전부 다(多) 상담’과 칼갈이 우산수리 등 일상 속 ‘공유소’는 새롭게 추진한다.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지원’은 비율을 최대 90%, 한도는 5000만원까지 올린다. 전기차 화재 대응, 공동체 공간 개선을 중점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주민간 소통의 장을 늘리고 안전을 강화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라며 “혁신적인 주거문화 정책을 추진해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일상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김진명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