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침입 범죄 걱정 던다

2025-02-11 09:41:59 게재

동작구 감지기 지원

50세대 추가로 혜택

동작 주거침입 감지장치
동작구가 지난해 50가구에 설치한 주거침입 감지장치를 올해도 50세대에 지원한다. 사진 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 주민들이 주거침입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줄어든다. 동작구는 범죄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지난해 시행한 ’주거침입 감지장치 설치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나간다고 11일 밝혔다.

동작구는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나 방범창 등 대학생 노년층 한부모 여성 등 1인가구가 주로 거주하는 주택 안전시설이 상대적으로 미비한 점을 우려해 사업을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범죄취약지역에 거주하는 50가구를 선정해 건물 외벽에 침입을 감지하는 장치를 설치했다. 구는 “가스배관이나 건물 외벽 등 주요 침입경로에 설치한다”며 “침입을 감지하면 음성이 나오고 야간에는 조도가 높은 등이 켜져 침입을 알린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추가로 50세대가 혜택을 보게 된다. 구는 실제 주거침입이 발생한 가구와 범죄신고 다발지역 등을 고려해 지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여성친화구민감시단이 이 과정에서 역할을 하게 된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범죄예방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주민들 불안감을 해소하겠다”며 “여성뿐 아니라 주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범죄 사각지대 없는 안전한 동작구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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