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허위과장광고 42개 적발
2025-02-12 13:00:03 게재
다운 캐시미어 중심
무신사는 최근 입점 브랜드를 상대로 진행하고 있는 다운 및 캐미시어 소재 혼용률 전수 검사 결과 문제가 있는 42개 브랜드를 추가로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해당 브랜드 위반 행위 경중에 따라 전체 상품 판매 중지 조치를 내린 무신사는 패션 업계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문제가 된 상품을 동일하게 판매하고 있는 다른 기업들에 대해서도 동참해줄 것을 제안했다.
무신사는 12일 공식 뉴스룸 ‘알려드립니다’ 코너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진행 중인 입점 브랜드의 다운 및 캐시미어 소재 적용 상품에 대한 전수 검사 결과를 공개했다. 무신사는 지난 1월부터 다운과 캐시미어 상품 7968개 상품에 대해 소재 성분과 혼용률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와 시험 성적서를 요청해 약 87%에 대한 조사를 마쳤다.
조사 결과 42개 브랜드의 165개(다른 컬러 상품 수도 포함) 상품에 대해서 다운 또는 캐시미어 혼용률 표기 부적합과 오기재에 해당되는 안전 거래 정책 위반 행위가 확인됐다.
이들 브랜드에 대해서는 11일부터 전체 상품 판매 중지 조치가 취해졌고, 무신사와 29CM 플랫폼별로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리콜 조치가 진행 중이다. 문제가 된 상품이 2개 이상인 곳에 대해서는 최대 35일간 전상품 판매 중지 제재가 내려졌다.
정석용 기자 sy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