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건강 위해 구청-대학 맞손
2025-02-24 13:00:27 게재
중구 3개 대학과 협약
서울 중구가 주민 건강을 위해 지역 내 3개 대학과 손을 맞잡는다. 중구는 동국대 숭의여대 정화예대와 함께 ‘지역사회 건강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각 기관은 협약을 통해 건강 취약계층을 위한 예방과 돌봄 체계 구축, 지역 특성과 주민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건강 서비스 개발, 건강 관련 연구 및 기술 자료 공유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각 대학은 고유한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 지원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숭의여대는 다양한 학과를 활용해 협력 분야를 확대하고 지역 행사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정화예술대는 미용예술특화 대학이라는 특성을 십분 활용해 경로당이나 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봉사 등을 적극 지원한다. 동국대는 허약한 노인 건강관리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중구는 대학이 보유한 전문 지식과 기술을 활용해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면밀히 분석하고 효과적인 해결책을 도출할 방침이다. 성공 사례를 공유해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도 있다.
김길성 서울 중구청장은 “협약을 통해 주민이 건강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도록 보다 체계적인 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진명 기자 jm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