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양회 오늘 오후 폐막
2025-03-11 13:00:09 게재
‘5% 성장’ 목표 고수
딥시크 등 AI 전면에
중국 최대 연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 전국인민대표대회와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일주일 일정을 마치고 11일 오후 막을 내린다.
이번 양회에서 중국은 올해 경제성장 목표를 5% 안팎으로 제시했다.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는 5일 개막식 업무보고에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노력이 필요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경제의 배는 반드시 바람을 타고 안정적으로 멀리 나아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주민 소비진작 △효과적인 투자 확대 △현대화된 산업 체계 구축 △개혁개방 확대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양회에서는 딥시크를 비롯한 인공지능(AI)과 휴머노이드, 양자기술 등도 크게 부각됐다.
이 같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중앙정부 과학기술 예산을 전년대비 10% 늘어난 3981억위안(약 80조원)으로 책정했고, 지방정부와 기타예산까지 포함하면 국가차원의 연구개발 투자액이 한화 800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정재철 기자 jcjung@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