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서비스, 시공협력기사와 상생

2025-03-13 10:48:32 게재

공임 15% 인상·채용 확대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자회사 한샘서비스(대표 이승호)가 부엌시공 협력기사의 시공 공임 인상과 채용 확대안을 발표했다.

13일 한샘에 따르면 한샘서비스는 시공협력기사의 3월부터 부엌시공 공임을 15% 인상했다. 이에 따라 월 평균 부엌시공 수입이 600만원이었던 10년 차 시공협력기사는 약 700만원 수준의 수입을 올릴 수 있게 됐다.

신규 시공협력기사 모집도 확대한다. 최근 인테리어업이 정년제한 없이 지속할 수 있는 직업으로 주목받으며 시공 전문직에 대한 MZ세대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21년 전체 지원자 중 20대 비율이 약 17%였던 것에 비해 2024년에는 35%까지 증가했다.

한샘은 ‘전담 사수제’를 도입해 시공전문직에 도전하는 ‘새내기’들의 적응을 돕는다. 이 제도는 신입 시공협력기사가 입사 후 시공 이론과 기술을 체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전담 사수를 배정해 교육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샘은 2021년 한샘아카데미 설립 이후 현재까지 3000명이 넘는 시공협력기사를 배출했다. 시공협력기사는 상시모집으로 나이나 경력과 상관없다.

김형수 기자 h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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