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4월부터 산림체험 프로그램 운영

2025-03-18 11:43:51 게재

3월 20일부터 예약

산림치유 등 4종류

경기 안양시는 오는 4월부터 서울대 관악수목원 등에서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안양시 산림체험프로그램 안내
2025년 산림체험프로그램 안내문. 안양시 제공

올해 산림체험 프로그램은 산림치유 목공체험 숲해설 유아숲체험 4종류로 구성,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된다.

산림치유와 목공체험은 월~목요일, 숲해설과 유아숲체험은 월~금요일에 하루 2회(오전 10시~12시, 오후 2시~4시) 진행된다.

‘산림치유’는 서울대 관악수목원 내에서 계절마다 색다른 자연과 함께 스트레스 완화, 기분 전환, 건강증진을 돕는다. ‘목공체험’은 서울대 관악수목원 나눔목공소에서 실생활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목재 제품을 제작하고 인두화(우드버닝)도 체험할 수 있다.

‘숲해설’은 동안구 관양동 안양숲복지센터에서 관악산과 숲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만 3세부터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유아숲체험’은 만안구 석수동과 동안구 관양동 유아숲체험원 2곳에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오감체험형 놀이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만안구 유아숲체험원 정비공사로 4~5월엔 동안구 유아숲체험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며 안양시 통합예약시스템(anyang.go.kr/reserve)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유아숲체험을 제외한 다른 프로그램은 타시 거주자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관악수목원 전면 개방을 위한 안양시와 서울대학교 협약이 체결돼 보다 가까운 곳에서 사계절 숲속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게 됐다”며 “다채로운 산림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곽태영 기자 tykwa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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