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책 | 한국 사회 대개혁을 위한 애민 애국의 담론

2025-03-21 13:00:02 게재

민이 주인이 되는 한국 사회 대개혁

한국은 지구촌 200여개 나라 중 가장 복잡한 사회라고 할 수 있다.

민족 계급 이념 지역 세대 성평등 종교 빈부격차 환경 기후위기 등 세계 인류가 겪는 문제들을 대부분 안고 있다. 이 문제들은 매우 복잡하며 중층적으로 얽혀 있다.

정호일/우리겨레/2만9000원

그뿐 아니라 낮은 출산율과 높은 자살율도 극복해야 할 과제다. 12.3 내란사태로 인해 국가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상황이기도 하다. ‘한국 사회 대개혁을 위한 애민 애국의 담론’은 한국 사회 대개혁을 위해 기성이론과 외국이론에 의존하기 않고 한국의 현실에 맞는 애민 애국의 사상 이론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작가는 개혁의 사상 이론 방법으로 애민 애국의 사랑 이론 방법을 구체적으로 밝힌다. 그리고 개혁의 주체로 민을 주장한다. 민은 사회 역사의 주체이고 나라의 주인이다. 현 시대는 민이 형식적인 자유와 평등을 넘어 실질적인 자유와 평등을 누려야 한다.

저자는 민이 개인과 집단, 나라와 민족 단위의 모든 부분에서 주인으로 권리를 누리고 살아가는 새로운 시대를 애민시대라 규정하고 이를 위해 민이 투쟁에 나서고 있음을 밝힌다.

저자는 ‘한국 사회의 개혁 길라잡이’와 ‘애민철학의 이해’를 통해 어떻게 하면 한국 사회를 참답게 개혁할 것인가의 문제에 천착해 왔다. 이번 책으로 이같은 저자의 노력은 더욱 구체화됐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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