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추락사고 예방 캠페인
2025-04-09 13:00:02 게재
6주 걸쳐 현장 방문
대한건설협회(회장 한승구)는 이달 14일부터 다음달까지 6주에 걸쳐 추락사고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릴레이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매년 건설현장에서 200여명의 사고사망자가 발생하고 이 가운데 절반이 추락사고에 의한 것이라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28일 민관합동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정부의 제도개선 방안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안전한 건설산업 환경조성을 위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기업을 시작으로 일선 건설업체까지 연이어 캠페인을 시작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현대건설 대우건설 지에스건설 에스케이에코플랜트 한화 등 6개 대형건설업체가 참여하며 각 기업의 CEO가 매주 순차적으로 건설현장 방문과 현장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6개 대형건설업체가 솔선수범하여 자발적 캠페인을 진행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이를 통해 안전 제일 경영문화가 확산·정착되는 계기가 되도록 안전 점검과 예방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