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입신고 현장 구청장이 직접 챙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
장위3동주민센터 방문
이승로 서울 성북구청장이 재개발 사업이 마무리되고 입주를 시작한 지역 전입신고 현장을 직접 챙겼다. 성북구는 이 구청장이 최근 입주를 시작한 장위4구역 현장을 점검하고 전입신고를 진행하는 장위3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고 10일 밝혔다.
장위4구역은 기반시설 공사가 완료되지 않은 상태에서 입주가 진행되면서 주민들 생활 불편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적 있다. 이승로 구청장은 이같은 상황을 직접 살핀 뒤 동주민센터로 향했다. 전입신고 업무가 몰린 상황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공무원들을 격려하는 한편 세심한 서비스를 당부하기 위해서다. 그는 “주민들이 느낄 수 있는 불편을 행정이 먼저 살피고 사소한 민원이라도 놓치지 않고 대응해야 한다”며 “주민센터가 주민들에게 가장 가까이 있는 행정기관인 만큼 구를 대표하는 얼굴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응대해 달라”고 주문했다.
전입신고를 위해 동주민센터를 방문한 주민들도 구청장을 반겼다. 이 구청장은 “성북구 주민이 되신 걸 환영한다”는 인사를 전한 뒤 불편사항에 대한 의견을 들었다.
성북구는 전입 초기 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한편 기반시설 완공 전까지 발생할 수 있는 불편 사항을 선제적으로 점검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아울러 주민센터 민원 창구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현장의 어려움을 덜 계획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부구는 재개발 구역이 많은 지역 특성상 앞으로도 유사한 상황이 반복될 수 있다”며 “보다 체계적이고 안전한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사전대응 체계를 마련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더 세심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