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11만7925대 자발적 시정조치

2025-04-10 13:00:02 게재

볼보·벤츠 등 49개 차종

국토교통부는 볼보자동차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만트럭버스코리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한국닛산에서 수입·판매한 49개 차종 11만7925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시정조치(리콜)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볼보 XC60 등 8개 차종 9만5573대는 사고기록장치 소프트웨어 오류로 운행 정보가 정상적으로 기록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어 이달 21일부터 시정조치한다.

XC60 등 3개 차종 1560대는 구동 축전지 제조 불량에 따른 화재발생 위험으로 1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벤츠 S580 4MATIC 등 9개 차종 1만7285대는 브레이크 호스 내구성 부족에 따른 브레이크오일 누출 우려가 있어 11일부터 진행한다.

재규어랜드로버의 더 뉴 레인지로버 P530 LWB 등 4개 차종 1401대는 후방카메라 내부로 수분이 유입돼 차량 후방 영상이 정상적으로 표시되지 않을 수 있어 14일부터 시정조치 한다.

만트럭 TGX트랙터 등 24개 차종 1515대, 닛산 패스파인더 591대는 지난 1일부터 각각 리콜이 진행 중이다.

차량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 리콜센터(080-357-2500)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김선철 기자 sc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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