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 옥상엔 소나무 3만9천그루

2025-04-10 13:00:01 게재

7개 사업장에 태양광 설치

연 258톤 온실가스 감축

롯데하이마트가 “매장과 물류센터 등 7개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 시설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력 비용 절감뿐 아니라 친환경 재생 에너지 생산 기반을 마련해 지속가능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롯데하이마트 수원점 태양광 패널 시설. 사진 롯데하이마트 제공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매장 6곳(구리·서곡·여수·수원·상무·경산점)과 물류센터 1곳(이천) 옥상에 1844㎡ 면적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을 설치했다. 연간 561MWh(메가와트시)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연간 ‘258tCO₂-eq’(이산화탄소 환산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소나무 3만 9000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환경 보호 효과도 낸다.

롯데하이마트 측은 “에너지 고효율 상품 확대 등 ‘판매’에서부터 배송 시스템 개선, 태양광 발전 시설 도입 등 ‘물류’, 수리 서비스, 폐가전 회수 서비스 등 ‘자원순환’에 이르기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가치 창출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덕분에 롯데하이마트는 한국ESG기준원 주관 ESG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종합 A등급을 받기도 했다. 유통업계에서 7년 연속 A 등급 이상을 기록한 기업은 롯데하이마트와 롯데쇼핑 2곳 뿐이다.

고병수 기자 byng8@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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