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HBM 판매 전년 대비 2배 성장”

2025-04-24 13:00:10 게재

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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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실적에 힘입어 SK하이닉스는 재무건전성이 개선됐다.

SK하이닉스는 “1분기 말 기준 회사의 현금성 자산은 14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2000억원 늘었다”며 “이에 따라 차입금과 순차입금 비율도 각각 29%와 11%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HBM 수요에 대해 “고객과 1년 전 공급 물량을 합의하는 제품 특성상 올해는 변함없이 전년 대비 약 2배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HBM3E 12단 판매를 순조롭게 확대해 2분기에는 이 제품의 매출 비중이 HBM3E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는 낸스플래시메모리 사업은 수익성 위주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회사측은 “고용량 기업용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e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신중한 투자 기조를 유지하며 수익성 중심의 운영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CFO)은 “설비투자 원칙을 준수하며 수요 가시성이 높고 수익성이 확보된 제품 중심으로 투자효율성을 한층 더 강화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메모리 리더로서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 한계를 돌파해 업계 1등 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이익 창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성수 기자 ssg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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