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기 청소년 병원비 부담 저감

2025-04-28 13:00:26 게재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고위기 청소년들의 정신건강 치료를 위한 ‘마음치유 ‘켬’’을 5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청소년들에게 치료비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고위기 복합증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치료가 필요한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 가정의 9~24세 재학 중인 청소년이다. 전국에서 선발된 20명에게 1인당 최대 125만원까지 진료비 약제비 입원비 등을 지원한다.

신청은 전국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28일부터 5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여성가족부의 고위기청소년 지원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2023년부터 시작됐다. 지역 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청소년의 자살·자해 문제 등 고위기 사례를 조기 발굴하고 개입하는 종합심리평가와 집중심리클리닉을 운영 중이다.

윤효식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 사각지대에 놓인 고위기 청소년들이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 비용 부담 없이 적시에 필요한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아영 기자 ay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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