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덕수 검증 강공 예고

2025-04-29 13:00:10 게재

더불어민주당이 대선 출마 가능성이 제기되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검증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29일 민주당 박찬대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한 권한대행을 향해 “윤 정권 3년의 실정과 경제 파탄의 장본인”이라며 “퍼주기 협상의 대명사로 알려진 외교 통상 무능력자”라고 했다. 김민석 민주당 최고위원은 ‘한덕수 5불가론: 내주의무방’을 언급하며 “내란공범이고, 윤석열 김건희보다 더한 주술파이고, 오랜 기간 호남출신임을 숨기고 자신을 기용한 노(무현) 대통령 참배를 피해온 의리 없음의 전형이고, 마이너스 경제를 만든 무능한 경제관료이고, 내란 수사를 피하려는 방탄출마”라고 했다.

이에 앞서 박경미 민주당 대변인은 “한 권한대행은 2000년 통상교섭본부장으로 중국과 마늘 협상을 총지휘했는데 2003년부터 중국산 마늘 수입을 완전 자유화한다는 이면합의를 알리지 않았고, 그 사실이 2002년 청와대 경제수석 재직시 드러나 결국 사임을 했다”며 “먹튀 논란을 야기한 론스타 사태에서 역할, 2013년 일왕 생일 축하연에 참석한 이유 등 국민께서 답을 듣고 싶어 하시는 사안이 넘친다”고 했다.

박준규 기자 jkpark@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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