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특별위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명 제청 중단’ 촉구

2025-05-02 09:07:54 게재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명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내란 은폐 및 알박기 인사 저지 특별위원회(특별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한국관광공사 사장 임명 제청 중단 촉구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4월 30일 발송했다. 특별위는 공문에서 “불법적 내란시도로 인한 파면으로 대통령 선거가 약 1달여 남았다”면서 “이러한 상황에서 권한대행 체제가 정부 부처 및 준정부기관에 인사를 강행하는 행위는 알박기 인사 및 내란 은폐 행위이자 차기 정부에 대한 명백한 업무 방해 행위”라고 말했다.

또한 특별위는 “문체부는 4월 25일 한국관광공사 사장 후보 최종 3명을 제청했다”면서 “이 중 가장 임명이 유력하다는 후보자는 윤석열 전 대통령 선거 캠프 출신 정치인으로 관광과 연관이 전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특별위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을 비롯한 문체부 내 모든 고위직 인사를 새 정부 출범 전까지 중단하기를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송현경 기자 funnysong@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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