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교육장관회의 13일 제주서 개막

2025-05-07 13:00:04 게재

21개국 교육장관 참석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교육장관회의가 13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에서는 2012년 이후 13년 만이자 올해 APEC 의장국 자격으로 개최하는 첫 장관급 회의다.

교육부는 “13일부터 15일까지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역내 21개 회원경제체 교육장관과 대표단, 국내외 교육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하는 제7차 APEC 교육장관회의가 개최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교육격차 해소와 지속가능한 성장 촉진’을 주제로 인공지능(AI) 시대 미래교육 방향과 글로벌 교육협력 강화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교육장관회의 본회의는 14일 ‘혁신·연결·번영’ 세 분과로 나뉘어 진행된다. 혁신 분과에서는 AI와 디지털 대전환 시대 맞춤형 교육혁신을, 연결 분과는 글로벌 교육협력과 기회 접근성 확대를, 번영 분과에서는 양질의 교육 강화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주제로 토론한다. 이후 공동성명서를 채택하고 기자회견이 예정되어 있다.

APEC 교육장관회의에 앞서 7일부터 10일까지는 인적자원개발실무그룹 회의가 열려 장관회의 공동성명서 초안을 사전 논의한다.

김기수 기자 kskim@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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