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피해 송이 임업인 지원 강화

2025-05-15 13:00:14 게재

산림청, 송이대체작물지원

경북지역 임업인 설명회

산림청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송이채취 임업인을 대상으로 ‘송이대체작물 조성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산림청은 조성사업 안내와 임산물 재배에 필요한 교육을 지원하는 설명회를 경북 영덕군에서 개최했다.

‘송이대체작물 조성사업’은 올해 발생한 산불로 송이산을 소실한 송이채취임업인에게 산양삼 산나물 등의 임산물로 대체해 조성할 수 있도록 기반조성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관정·관수 시설, 작업로 개설, 산림경영관리사 조성 등이 해당된다.

송이는 채취임산물로 복구비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고 회복에 장기간 지원이 필요해 2025년 추가경정 예산에 포함됐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산불피해대책 △대체작물 후보군 소개 △재배기술 및 수익전망 등을 한국임업진흥원과 산림조합이 함께 참여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설명회는 19일 경북 안동시, 20일 청송군에서 추가 개최될 예정이다. 박은식 산림청 산림산업국장은 “산불 피해 임업인이 희망을 찾고 자립기반을 구축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배 기자 sbkim@naeil.com

김성배 기자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