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노무사 530명,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
“노동관계 혁신할 지도자”
공인노무사 530명이 21대 대통령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지지했다.
박영기 한국공인노무사회 전 회장을 비롯한 공인노무사 530명이 21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에서 “이재명 후보야말로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기본사회를 만들어갈 지도자”라며 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김대중정부에서 4대 사회보험과 최저임금 전면 적용, 노무현정부에서는 주40시간제 도입, 문재인 정부에서는 주52시간 상한제 및 직장내괴롭힘 제도가 도입되는 등 노동자의 권익이 진일보하고 공인노무사의 사회적 역할도 확대됐다”며 “그러나 반민주적 반노동적 윤석열정권에서는 산업재해 승인율은 급감했고 체불임금은 여전히 늘고 있는 등 노동존중의 가치는 실종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추진력 있는 이 후보가 대통령이 돼 지난 3년간의 퇴행을 막고 주4일제, 근로기준법 전면 적용 등 산적한 노동현안을 해결해 노동존중 사회를 복원하고 완성시켜야 한다”며 “그것이 진짜 대한민국, 진짜 노동존중”이라고 주장했다.
이들 가운데 200여명은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 조직본부 민생추진단’(조직본부장 신정훈 국회의원)의 ‘이재명의 벗 노무사특위’에 가입했다.
이들은 “아직도 종료되지 않은 내란 진압의 적임자이자 무너진 민주주의 회복의 선도자이고 파탄 난 경제를 회복시킬 실용적 실천가”라고 강조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 김주영 의원과 박홍배 의원은 “실질적 노동시간 단축, 근로기준법 적용대상자 확대, 노동자 산업안전 강화 등 현안 해결과 관련해 공인노무사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노동존중, 노사상생의 길에 이 후보의 동지가 돼줄 것”을 당부했다.